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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중에 한명으로 언제나 새로운 조립품이 나오면 두근 두근 합니다.
이번에 체험단에 선정되어 만나게 된 UGears 의 나무 모형도 그중에 하나인데 운좋게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이렇게 미숙하지만 체험기를 작성합니다.
UGears는 그 김태희님이 밭을 갈고 한가인님이 김을 맨다는 우크라이나! 에서 생산된 제품입니다.
컴퓨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수퍼플라워를 유통하는 (주) 뉴젠씨앤티에서 이번에 국내 유통을 하게 되었다는 군요.
기본적으로 유럽 각국 언어로 패키징이 되어 있으며 한국어로된 스티커가 밀봉된 비닐 위에 붙어진 형태 입니다.
나무 합판으로 납작하기 때문에 전체 패키징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두근 두근한 마음으로 조심스레 밀봉 미닐의 뜯어서 내용물을 확인 합니다.
박스 내부에는 본제품인 나무 판들이 다시 한번 밀봉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뉴젠씨앤티에서 따로 추가 했는지 한글 설명서와 작은 초가 따로 제공 됩니다.
UGears 의 특징인 자작나무 합판입니다.
합판의 두께는 3.5mm~4mm 정도로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두께 입니다.
조립 설명서가 같이 밀봉 되어 있군요.
비닐을 뜯으면 바로 확... 어디선가 맡아본 향기가 나기 시작 합니다.
바로 자작나무 냄새인데 건식 사우나에서 맡아보던 나무 향이 진하게 납니다.
제품 설명서는 그림 위주로 되어 있어서 특별히 어렵거나 하진 않습니다.
첫부분의 조립전 유의사항과 비밀번호 설정 방법의 경우 뉴젠씨엔티에서 따로 제공해주는 파우치에 한글 설명서가 출력되어 있기 때문에 조립전 꼭 한번 읽어봐야 합니다.
타이트한 설계로 꼭 맞게 조립이 되는 관계로 잘못 조립하지 않도록 설명서의 부품 번호를 한번 더 확인하면서 조립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제가 막 조립하다가 실수 해서 그런건 아니고.... 사실 한번 조립 잘못 해서 살살 분해한다고 고생 했습니다. ㅎㅎ
위 사진처럼 부품의 방향, 위치를 잘 확인하면서 조립해줘야 합니다. 헛갈리시면 나중에 고생 합니다. ㅎㅎ
먼저 합판을 쭉~ 펼쳐 줍니다.
거실 탁자가 작은건 아닌데 워낙 부품이 많다보니 겹쳐지게 되네요.
이쑤시개와 고무줄은 여분으로 더 들어 있습니다.
이쑤시개는 각각 두께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조립할때 너무 빡빡하거나 헐렁할 경우 다른 이쑤시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런 조립품은 칫수가 생명인데 이쑤시개는 기성품을 사용했는지 오차가 좀 있더군요.
각 부품은 정밀한 레이저 커팅으로 위 사진처럼 조그만 열결 부분으로 판에 고정 되어 있습니다.
저 부분을 조심스래 띠어 주면 되는데 나무 합판이라는 특성상 약간의 찌꺼기가 남을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조립품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실텐데 저런 부분은 깔끔히 정리하고 조립해주는 것이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사포로 문지르는 방법과 칼로 잘라주는 방법이 있는데 전 칼로 정리해주는 편입니다.
미세하게 연결된 찌꺼기이기 때문에 제거하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다만 부품을 판에서 때어낼때 혹시나 부품 부분에 손상이 오지 않을까 조심조심 하면서 때어내느라 시간이 좀 걸립니다.
레이저 커팅이기 때문에 위 사진처럼 접착제 없는 조립이 가능 합니다.
왠지 정화되는 딱 맞춤....
딱 들어 맞기 때문에 그냥 힘으로 누르면 잘 들어가지 않고 뭐로 쳐줘야 잘 들어갑니다.
그래서 야밤에 조립하기는 조금 애로 사항이 있습니다. 밤에 쿵쿵 거릴 수는 없으니까요
탕! 탕! 탕! 치다보면 이렇게 딱 들어맞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부품을 분리하거나 조립을 하면서 느낀건데 위 사진처럼 나무라는 재질의 특성상 모서리 부분의 깨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뭔가 깨지면 찝찝해서 전 깨진 부분은 목공용 풀을 이용해서 핀셋으로 붙여 주면서 작업 했습니다.
왠지 계속 그 부분이 눈에 들어 올거 같아서 붙여 줬는데 잘맞춰주면 정말 감쪽같이 복구 됩니다.
부품이 타이트하게 커팅되어 있기 때문에 위 사진처럼 연결 부분이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힘을 줘서 조립할때는 혹시 약간 비틀어지게 들어가지는 않는지, 깨지진 않을지 조심 하면서 조립하는 편이 깔끔한 완성품을 낼 수 있습니다.
뭐 우리에겐 목공용 풀이 있지만...
조립하다보면 설계상 약간 힘을 줘서 조립해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결속 부분 때문에 좀 안맞는거 같아서 이리저리 살펴 봤는데 힘을 줘서 밀어 넣으니 들어갔습니다.
물론 힘으로 밀어서 조립하는 부분이라 모서리 쪼개짐도 조심하면서 조립해줬습니다.
한창 조립을 하다가 느낀건데 자작나무라는 재질의 특성상 나무가루가 많이 뭍어 있는 편입니다.
가능하다면 밀봉을 뜯자마자 물에 적신 청소포나 물티슈 등으로 한번 닦아주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뽀얗게 나무 가루가 뭍어 나옵니다.
금요일 저녁에 외곽 케이스를 만들고(약 30분) 토요일에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 갔습니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시작하면 좋을것 같아서 전 그냥 들어 있는 양초를 녹이지 않고 그냥 접촉부위에 대고 문질렀습니다.
어렸을 때 크래파스 칠하는 느낌으로 구석 구석 칠해줬습니다.
설명서에 그림으로 각 부품의 조립 순서가 잘나와있기 때문에 복잡해 보이는 구동부를 조립하는데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위 사진의 부품이 금고의 비밀번호를 설정 할 수 있는 부분인데 한번 조립을 하고 나중에 바꾸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싹 분해를 해야 바꾸는데 설명서만 봐서는 비번 설정을 어떨게 할지, 작동원리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기 때문에 제일 기본 설정으로
조립을 진행해서 작동 되는 원리를 직접 보고 설정 원리를 알고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명서대로 조립하면 비번은 3,2,1 입니다.)
녹여서 바르는 방법을 생각 못하고 그냥 문질 문질중입니다.
금고 문을 여닫는 부분의 기믹 입니다.
설계상 딱 맞게 되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조립할 때 약간 힘을 줘야 쏙~ 들어 갑니다.
케이스 부분 + 문(비번 구동) 을 연결하면 금고가 완성이 됩니다.
중간에 조립 사진이 많지 않은건... 역시 조립은 직접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서 라는 변명을 해봅니다.
역시 한창 조립에 집중을 하니 사진 찍을 생각을 깜빡 잊게 되더군요. 토요일 무도 시청 후 완성 하고 정신차려보니...
이미 시간은 12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오랫만에 뭔가에 푹 빠졌네요.
이렇게 완성된 UGears 금고는 소중한 물품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물론 나무로 만들었기 때문에 진짜 금고 처럼 쓸 순 없지만,
인테리어 용품으로 뭔가 색다른 느낌을 줄 수 고 처음 보는 사람의 이목을 집중 시키기엔 충분한 아이탬이라 생각 됩니다.
그럼 완성 사진 몇장!
마지막으로 개인 금고가 생겨 즐거워 하는 미니언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체험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금고 작동 영상 >
* 금고 비번은 반시계 반향으로 돌리면서 첫번째 번호를 맞추고, 시계 방향으로 1바퀴 돌려서 두번째 번호, 다시 반시계 방향으로 1바퀴 돌려 마지막 번호를 맞춰주면 됩니다.
* 여러 부품이 맞물려 돌아가고 유격이 조금 있기 때문에 뻑뻑하게 돌아 갈 수 있고 부품끼리 걸려서 안돌아가면 반대쪽으로 쭉 돌려준뒤 다시 시도 하면 됩니다.
* 너무 자세한 작동원리를 알면 만드는 재미가 떨어질 것 같아 여기 까지만... 정말 신기합니다.
*이 사용기는 (주)뉴젠씨앤티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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