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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청소기를 실제 사용하면서 궁금한 점에 대해서 적어 보도록 하겠다.

 

1. 소비 전력 관련

 

우선 그냥 콘센트를 꼽고 스위치를 켜지 않았을 때 소비 전력은 0W로 기계적인 On/Off 스위치 방식이라 그런지 대기 전력은 없다. 

작동을 하였을 때 소비전력은 대략 823W 정도로 적지 않은 수치이다.

 

집에서 사용하는 헤어 드라이기의 열풍(강) = 1200W 정도이고, 열풍(약) = 600W 정도이니 대충 드라이기 틀고 있다고 생각 하면

 

될것 같다.

 

( # 참고 : 에어컨도 이번에 설치 했는데 에어컨은 냉방시 1300W 정도를 약간 넘는 소비 전력을 보여준다. )

 

다만 대용량 모터가 돌아가는 제품이라 그런지 형광등을 켜고 스위치를 킬때 형광등이 살짝 깜짝이는 현상이 있다. 

처음 청소기를 돌렸을 때 총 사용 용량과 내가 현제 적용중인 2단계 누진 요금 적용시 사용 요금이다.

 

집은 거실, 침실, 작은방 으로 작은 아파트이기 때문에 총 청소 시간은 대략 10분이 약간 넘는 시간이 걸린다.

 

생각외로... 전기를 많이 먹지 않아서 전기료 부담은 그리 크지 않을 것 같다.

 

 

2번째 청소는 3일뒤에 했는데 먼지가 줄어서 그런지 처음보다 더 적은 전력을 사용했다.

 

청소시간은 중간에 청소기를 끈 시간까지 포함이다  

4등급이라 전기가 많이 들줄 알았는데 스티커에 적혀있는 년간 8천원도 안들것 같다. 청소를 자주 해야 하려나... ?

 

 

2. 청소기 작동 및 청소

 

청소기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왜 싸이클론 청소기라 불리는지 볼 수 있다.

 

 

작은 통안에 먼지들이 둥글게 둥글게 돌아가서 어디 필터나 그런곳에 뭉치는 일이 없이 자기들 끼리 뭉쳐진다.

 청소기의 전원을 끄고 청소통을 꺼내 보면... 

 

먼지가 위 사진처럼 머리카락과 같이 뭉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덕분에 쓰레기가 모이는 곳 이외의 청소기 내부에서 머리카락이 끼여 있는 모습은 볼 수 없어서 통만 들어 쓰레기 봉투에 털면

 

가볍게 쓰레기가 비워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청소기 뚜겅 부분을 열면 4개의 싸이클론 통에서 분리된 분진들이 모이는데 이건 통을 씻을때 샤워기로 뿌려서 청소해주면 된다.

먼지통을 뒤집어 바닥에 쏟은 모습이다.

 

큰먼지와 작은먼지들이 모여서 흩날리는 것도 많이 줄어있고 뭉쳐진 모습이다. 

 

바닥에 쏟은 먼지 & 머리카락을 청소기로 2,3번 왕복하고 확인한 모습이다.

 

흡입력 하나는...  정말 만족 스럽다. 다 빨아 드린다. 

 

큰 먼지를 털면 위 사진처럼 분진들이 남아 있는데 이건 뚜껑과 함께 샤워기로 씻겨서 말려주면 된다. 

평소에 이렇게 딱 2개만 씻겨주면 청소기 청소는 끝... 필터도 신경쓸 필요도 없고 정말 간편하다.

 

저녁에 씻어서 두면 아침이면 다시 청소기에 장착이 가능하다.

 

 

 

 

싸이클론 통의경우 틈틈히 분진이 쌓이는데 물걸래로 닦아주거나 5~10회 정도 청소기를 돌리고 한번씩 분리해서 역시 물청소를

 

해주면 되겠다.

 

노란색 싸이클론 통의 경우 안에 공기 통로에 물이 들어가면 바짝 말려야 되기 때문에 24시간 이상 말리고 장착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그냥 물걸래로 쌓인 분진을 닦아주는게 좋을 것 같다. 

 

 

3. 보관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컴팩트! 한 청소기이기 때문에 보관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다만 역시 청소기는 봉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봉만 어디 옷장이나 창고에 두면 본체는 정말 왠만한 곳이면 다 짱박아 둘 수 있다. 

기존의 청소기와 크기 비교... 어찌 크기는 훨씬 작아 졌는데 흡입력이 더 쎄고 기능상 차이가 너무 난다.

크다고 청소 잘되거나 하는건 아닌것 같다. 참 기술의 발전이란 !?!

 

 봉은 따로 띠어서 에어컨 뒤로 세워두고 본체는 요렇게 책장 아래에 쏙...

 

컴포싸는 디자인도 이쁘기 때문에 이렇게 살짝 보이게 놔두는게 포인트 같다.

 

 

마치며...

마침 청소기를 교체하는 시기에 좋은 기회가 있어서 로벤타 컴팩트 포스 싸이클로닉을 사용하게 되었다.

 

싸이클론이 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가격대가 일반 청소기에 비해 배는 비싸기 때문에 망설여 졌는데 직접 사용해 보니

 

충분히 제 값을 해주는 청소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의 청소기를 사용하면서 딱 아쉬웠던 점들을 모두 커버해주는 모습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편의성을 강조한 국산 청소기만 사용했던 사용자라면 처음 조금 불편할지도 모르겠지만 청소기 자체의 기본적인 성능이 뛰어난

 

외국산 청소기를 써보면 또 그 매력에 빠질것이라 생각 한다. 바로 나처럼!.

 

디자인도 그렇고 크기도 그렇고... 친구 결혼 선물로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덧 : 

 전원선을 뽑다보면 끝을 표시한 곳이 없기 때문에 거의 다 당겨 졌을 때 확인이 가능하게 테이프로 표시해 두었다.

 

막 뽑다가 고장나는 불상사를 막는 요런 작은 점이 아쉽다. 국산 청소기인가? 거기에 표시가 있어서 참신하다고 생각 했는데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