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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전에 구입했던 진공 청소기... 

 

 색다른걸 써보고자 국내 제품이 아닌 외국 제품을 구입했었다.

 

그 당시 한창 뜨고 있던 헤파필터를 장착한 진공 청소기, 외국 제품 특유의 단순함과 강력함으로 그동안 청소를 잘 하고 있었고

 

지금도 모터는 문제 없이 돌아가고 있지만 가장 큰 단점... 한번 청소를 하고 쓰레기를 비우려면 필터란 필터는 몽땅 꺼내서 물청소를

 

해야 하고 말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새로운, 쓰레기를 버리기 쉬운 청소기를 찾는 중에 눈에 딱 띄인 홍보글!

 

바로 싸이클론 청소기의 체험단을 모집한다는 글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청소기를 살펴 보다가 눈이 높아져서 가격이 만만치 않은 싸이클론 청소기를 

 

보고 있었는데 기회다 싶어서 소신껏 궁금한 점을 신청! 정말 필요한 청소기를 만나볼 수 있었다.

 

그럼 기대를 품고  작고 귀여운 로벤타 컴팩트 포스 싸이클로닉을 살펴 보도록 하겠다.

 

 

이름에서 부터 알수 있듯이 컴팩트!라는 컨샙의 제품으로 상자가 타 청소기에 비해 조금 작은 편이다.

 

 

측면을 보면 컴팩트 포스 싸이클로닉(이하 컴포싸... 너무 길어서 ) 의 특징이 표시되었다.

 

사용 하면서 느낀 점이지만 광고로써의 특징이 아니라 실제 사용자의 입장에서 장점으로 생각되어지는 점들을 콕 찝어 표시해 주고 있다. ( 장점은 나중에 자세히 살펴 보도록 하겠다. )

 

 

이전 청소기는 헝가리산이었는데 로벤타 청소기는 프랑스  프랑스산 전자 제품은 처음인데... 우와!

 

 

로벤타라는 회사가 생소한 사람이 많을 것 같다.

 

나도 체험단을 신청해 보기 전까지 한두번? 정도 흘려 들었던 기억 밖에 없었으니,,

  

 

  로벤타는 1884년 독일에서 시작된 생활가전 명품 브랜드 입니다.
  로벤타는 유럽에서 다리미, 토스터, 커피메이커 등의 소형 생활가전 제품을 선보이며 깐깐한 유럽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아 왔습니다.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앞서 나갑니다.


  로벤타는 창의적이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트렌드를 리드해 가고 있으며, 앞선 기술이 선사하는 강한 내구성과 독창적이고 우수한 성능으로 지성미와 세련된 아름다움, 그리고 편리함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2007년 헤어 제품군과 퍼스널 케어 제품군으로 한국에 첫선을 보인 로벤타는 독창적이고 우수한 성능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로벤타는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질 높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신제품 출시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출처 : 그룹 세브 코리아 홈페이지 - http://www.rowenta.co.kr/rowenta/frame.aspx


박스를 개봉하면 양쪽 사이드에 간단 설명이 적혀져 있다.

 

정식 설명서도 한글로 잘 번역되어 있지만 설명서에서 가르키는 그림들이 제일 앞장에 나온 그림을 공통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박스에 있는 간단 설명만 봐도 충분히 청소기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점이 더욱 편리하게 다가 온다.

 

아마 대부분의 소비자들고 글씨가 빽빽한 설명서를 보면 그냥... 그림으로 된 퀵가이드만 보고 사용하지 않을까 한다.

 

 


간단 설명에 부족한 점은 정식 설명서를 읽으면 대부분 알 수 있다.

 

전자 제품을 사면 최소한 한번은 설명서를 정독하는 편인데... 각종 부품 사진및 설명 사진이 제일 앞장에 출력되어 있어서

 

보기가 많이 불편 하였다. ( 앞으로 왔다리 갔다리... )

 

차라리 따로 그림만 따로 종이 한장에 출력 되어 동봉되었다면 훨씬 보기 편했을것 같다.

 

 

로벤타의 A/S는 2년을 보증하며 국내에서는 동부대우전자서비스 (구 대우일렉서비스 ) 에서 받을 수 있다. ( http://www.dwesvc.com/ )

 

제품 사용하다가 궁금한 점도 문의하면 익일에 전화가 와서 친절히 알려준다.

 

투명한 주황색이 이쁜 컴포싸  좀... 멋있다.

 

미래형 디자인이라고 해야 할까?  

 

조작 방법도 역시 해외 제품은 본체에 스위치가 있다. 달랑 2개.

 

전원 스위치와 반대편의 줄감개 스위치...

 

국산 청소기의 경우 편의성을 위해 청소대에 강약 조절이 되는 전원 스위치가 있는데 반해 로벤타는 강약 조절이 불가능한

 

On/Off 전원 스위치가 본체에 있다.

 

단순한 구조로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국산 청소기를 쓰던 사용자의 경우 가장 불편할 수 있는 부분으로 생각된다.

 

나도 처음 해외 청소기 뜨면서 느꼈던 점이었는데 지금은 적응이 되었다.

 

 

( 덧 : 어머님께는 국산 청소기를 사드렸는데 초기 불량으로 손잡이에 전기가 통하시는 사태가 있다보니 굳이 손잡이에

 

 전원 스위치가 없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 


바닥 부분을 보면 H13급의 HEPA 필터가 들어 있다.

 

0.3um 크기의 미세먼지를 99.97%까지 걸러주는 필터로 등급에 따라 미세먼지 제거 %가 달라진다.

 

H10 - 85%

H11 - 95%

H12 - 99.5%

H13 - 99.97%

H14 - 99.995%

 

로 H13급이면 거의 최상급 HEPA필터라 볼수 있다.

 

보통 HEPA필터의 경우 교체를 해야하기 때문에 교체형인지 A/S 센터에 문의 결과 세척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찢어지거나하면 구입 해야겠지만 일반적으로 사용시 한번씩 거꾸로 들고 툭툭 털어주고 심하면 물세척후 24시간이상 바짝

 

말려 쓰면 된다고 한다. 

 

약 3번 정도 청소기를 사용 후 먼지가 끼인 헤파필터의 모습이다.

 

생각보다 미세 먼지가 많구나...

 

 

청소통은 한번에 쏙 빠지게 되어 있다.

 

용량은 약 1L정도로 자주 청소를 할 경우 2,3회 모아서 버려도 될 정도지만 한번 돌리고 씻겨주는게 깔끔해서 매번 비워주게 된다.

 

투명창이기 때문에 먼지가 쌓이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다.

 

 

음... 서비스 센터에선 씻어 써도 된다고 했는데... 교체를 해야 하나?

 


컴포싸의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이 쓰레기 배출이 엄청 간편하다는 점이다.

 

정말 위의 통만 비우면 끝...

 

이전에 사용하던 청소기의 경우 머리카락등이 필터 부품에 걸리고 해서 쓰레기를 버리려면 손으로 머리카락을 따로 잡아서 버려고

 

필터도 청소해야 했는데 인쇄된 문구처럼 '깔끔하고 쉽게' 그냥 툭 버리면 된다. 

 

 

4개의 싸이클론 기둥과 연결된 미세먼지가 모여드는 공간으로 그냥 샤워기로 청소해주면 된다.

 

분진 같은 작은 먼지들이 모이는 공간이다.

 

호스를 연결 할 입구이다.

 

특이하게 생겼지만 꼭 맞게 들어간다. 

 

본체 손잡이 뚜껑을 열면 보이는 모습이다.

 

 

 
붉은색 걸쇠 부분을 누르면 필터가 툭 올라온다.

 

그러면 가볍게 잡아 들어주면 분리 완료!

검은 스펀지와 흰색망으로 가끔씩 물청소 해주면 될것 같다.

 

스폰지는 방향이 있기 때문에 잘 맞춰서 끼우면 된다. ( 3회 청소동안 딱히 눈에 띄는 먼지는 없음 )


싸이클론통 부분도 분리가 가능하다. 역시 걸쇠를 누르고 뽑으면 쏙 ~

 

싸이클론의 특성상 이부분은 딱히 청소를 하지 않아도 별로 문제 없다.

 

다만 청소통을 비워줄때 걸레 등으로 먼지만 살짝 닦아주면 청소가되고 가끔 분리하여 물청소를 해주면 된다.

 


이전 사용하던 청소기와 비교...

 

아래에 있는 기존 청소기의 경우 스레기통 밑이 열리는 원터치라고 설명 되어 있지만 정작 머리카락들이 뭉처서 끼여 있기 때문에

 

손으로 일일이 분리해 내고 원통형 필터 틈새로 먼지들이 끼여서 매번 물청소를 해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완전 청소를 하려면 컴포싸도 씻을 곳이 많지만 쓰레기통을 제외하면 한달에 한번? 정도만 청소 해주면 되고

 

이번 청소기의 경우 쓰레기통 포함 사진의 헤파필터를 뺀 모두를 청소 해야 되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흡입구는 총 3가지 + 내장된 솔 로 총 4가지로 사용이 가능 하다.

 

제일큰 흡입구의 경우 요즘 집에 주로 까는 딱딱한 나무 장판의 경우 솔이 없는 상태로 사용이 가능하며 나처럼 비닐재질 장판은 솔이

 

 있어야 부드럽게 밀리면서 청소가 가능하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바닥을 청소하는 흡입구의 모서리가 라운드 처리가 된것 말고는 그냥 플라스틱 이라서 나무 가구등에 흡짐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이전 청소기의 경우 모서리 부분에 얇지만 쿠션이 있어서 마음껏 나무 문이나 가구옆을 청소하곤 했는데 조금은 조심히 청소 하거나

 

쿠션 테잎을 붙여야 될것 같다.

 

 

흡입구의 경우 제일 많이 쓰는건 바로...

 


요렇게 봉에 장착이 되어 있는 솔이다.

 

TV나 책상위등 먼지가 쌓인곳을 청소 하는데 이렇게 편리한게 없다.

 

 컴포싸의 최대 장점으로 생각되는 부분이다.

 

 

바닥을 청소하다가 요렇게 봉을 분리하고 바로 솔로 틈틈이 청소 가능하다.

 

워낙 흡입력이 좋기 때문에 솔로 문지르면서 훝어 주기만 해도 틈사이 먼지도 깔끔이 빨려 나온다.

 

 

흡입력의 세기는 손잡이에 있는 공기 흡입구의 크기 조절로 이루어 진다.

 

모터는 동일한 속도로 돌아가고 흡입구의 흡입력만 조절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약하게 흡입 한다고 소음이 줄어들거나 소비전력이

 

줄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간단한 외형은 이만 줄이고... 다음편은 실제 사용하면서 성능과 소비전력등에 대해 알아 보겠다.

 

 

 

PS : 벌써 3번 정도 청소를 해봤는데 청소할 맛이 난다.  정말 왜 비싸지만 싸이클론이

 

인기가 많은지 알것 같다.